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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 김천시연합회에서 독거노인들의 경로잔치를 열었다. 지난 2일 오전11시 탑웨딩타운에서 열린 경로잔치에는 김정국 시의회의장, 오양근 부시장, 김응규 도의원, 김정기 도의원 등 기관장과 관내 모든 읍면지역에서 독거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했다. .jpg) 경로잔치를 마련한 한농연 김천시연합회 김석태(사진왼쪽) 회장은 “부모님께 효도하고 이웃어른을 공경하라는 가르침을 받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오늘날 후손들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오양근부시장은 축사에서 “효를 인류의 최대근본으로 삼아 가장 중요시 해야 하지만 사업화와 경제발전으로 인한 외례문화의 분별없는 유입으로 우리 미풍양속이 퇴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로효친이 사상으로 참으로 복되고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정국 시의회의장은 “노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으로 어르신들이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시의회는 어르신들의 복지에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민요가수와 각설이타령 등의 공연과 노래자랑순서도 마련됐다. 공연을 관람한 김경자씨(75세.여. 감천면 도평 1리)는 “이런 행사가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고 신현수씨(79세.남. 어모면 군자 2리)는 “젊은사람들이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어 너무 고맙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행사장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독거 어르신들의 교통이용 불편이 우려됐으나 한국농업인 연합회측에서 각 지역별로 승용차를 운용,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시켜 주기도 해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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