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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얼굴 한 번 보자”

송설 39회, 졸업 30주년 맞아 송림정 건립하고 은사 초청 기념행사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5년 12월 08일


 


 송설 제39회(중36회·고23회) 동기회는 지난 4일 모교 대강당에서  졸업 30주년 기념행사(Home Coming Day)를 가졌다. ‘친구야! 얼굴 한 번 보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20여명의 은사를 비롯해서 이동식·강흥구 김천중·고 교장, 총동창회와 교육계 관계자 등 많은 내빈이 초청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행사를 가진 것. 1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졸업 후 30년 동안 자주 만나지 못한 그리운 친구들을 교정에서 만나 정을 나눔은 물론 은사들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곽효섭 동기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추진경과 보고, 기념사, 환영사, 축사에 이어 은사께 선물 증정, 팔각정 기증서 전달, 감사패 수여, 축가 연주, 헌시 낭송에 이어 추억의 영상쑈 감상으로 1부 행사를 마쳤는데 추억의 영상쑈 감상시간에는 눈물을 글썽이는 회원도 있었다. 


 곽효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기생인 친구들간에도 거의 잊고 살아온 제자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 은사님과 모교에 대한 고마움과 깊은 사랑을 졸업 30주년을 맞아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이번 행사를 시발로 은사님과 모교에 대해 항상 감사할줄 아는 사회풍토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동식 김천중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송설 39회 동기생들의 졸업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은사와 모교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알게 됐으며 특히 후배들을 위해 거금을 들여 건립, 기증한 송림정은 선후배 사이에 많은 화제가 되며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송설 제39회 동기회가 1천5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팔각정 현판식을 가졌다. 학교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기숙사 전정에 후학들이 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팔각정을 건립하고 현판식을 가짐으로 송설 선후배 동문들은 물론 지역 내  타 학교 동문들에게도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점심식사 후 가진 3부 행사에서는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박인용 은사로부터 ‘추억의 교실’ 수업을 듣는 이색적인 순서가 마련됐으며 졸업생과 은사가 어울어져 여흥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5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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