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가요제에서 입상한 김천 가수들의 열창무대가 마련됐다. 한국연협 김천지부(지부장 최복동)가 9일 오후2시 김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회 정기공연으로 이들 가수들이 가요제에서 입상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 것. 한국연협 김천지부 악단의 반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김인옥(향토가수)의 ‘당신은 바보야’로 시작돼 정태수(시민가요제 최우수상)의 ‘꽃나비 사랑’, 이진특(제2회 실버가요제 대상)의 ‘백마야 가자’, 지길도(제3회 실버가요제 대상)의 ‘가거라 삼팔선’, 박순악(제4회 장애인가요제 최우수상)의 ‘꽃잎 사랑’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종성(한국연협 김천지부 회원)의 섹스폰 연주 ‘로라’를 들은 후 김순조(시민가요제 우수상)의 ‘사랑의 밧줄’, 설병렬(청소년가요제 최우수상)의 ‘눈물도 없는 여자’, 김정일(황악가요제 대상)의 '춘자야’, 전경호(한국연협 김천지부 회원)의‘My way’, 문처은(제1회 김천주가요제 대상)의 ‘숨어 우는’, 박선희(제4회 장애인가요제 우수상)의 ‘한강’, 최석영(청소년가요제 최우수상)의 ‘아름다운 날들’을 듣는 것으로 끝났다. 한국연협의 이날 공연에는 정창화 전 포항MBC 악단장이 초청돼 섹스폰을 연주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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