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증장애우들에게 크리스마스 산타가 찾아갔다. 김천 YMCA와 (주)코오롱 김천공장은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산타와 루돌프가 되어 증증 장애우들을 만난 것. 선물을 전달하는 사람은 산타가 되었고 차량지원봉사자는 루돌프가 되었다. 이들은 3개 지역으로 나눠어 3그룹의 산타와 루돌프 그리고 행사지원 보조요원 3명이 활동했다. 모두 20명의 증증 장애우들을 만나 선물을 전하고 정을 나눈 이들은 “이 지역에 있는 친구들에게 같이 살아가는 나눔과 사랑의 방문을 통해 하나가 되는 벅찬 감정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동 주관을 한 (주)코오롱 직원은 “난생처음 갖는 가슴벅찬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행사는 김천YMCA의 년말 장애우와 함께하는 사업의 하나로 김천대학 안경학과 학생들과 한일여중생의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행사의 진행을 논의하고 역할이나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했다. 방문 대상은 김천시내 교회와 한걸음 어린이 집에서 추천을 받고 준비모임을 통해 봉사자들이 심의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사안에 대해 꼼꼼히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히 결정된 일을 몸으로만 하는 자원봉사와는 다른 차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김천의 자원봉사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나눔의 문화를 확대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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