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문턱이 높아지고 청년 실업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김천직업전문학교(이하 직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100%에 가까워 주목을 받고 있다.
김천직교 졸업생들은 현재 92%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진학 및 비취업대상자를 제외하면 취업률은 100%다. 특히 취업자 중 임시직, 인턴직이 없으며 순수한 전문직에 의한 정규직으로 취업이 이루어지고 질적으로도 우수하다.
현재 취업 현황을 보면 대구, 경북지역 등 307개 업체가 987명을 요청하고 있어 수료예정자 223명에 비해 4.4배나 되는 구인요청으로 취업처를 선정하는데 고민해야 하는 처지다. 또한 2007년 2월 수료하는 12월 현재 대졸입학생을 포함한 취업대상자 전원이 전문직(구미도시가스,피앤텔, LG 마이크로등)으로 취업이 확정돼 근무중에 있어 대구,경북 지역 청년실업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고학력자의 입학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05년도 입학생 256명의 학력별 현황을 보면 고졸이하 32.8%,고졸 44.5% 전문대졸12.9%, 대졸이상 9.8%로 나타났다.
또한 김천시가 혁신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기술지원 신기술 공동개발, 인력양성, 정보교류 등 김천직교가 담당해야 할 분야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김천직교는 학생에게 기쁨과 성공을 주어야 한다는 교육이념으로 1979년 3월 개원한 이래 수많은 인재를 교육해 산업사회에 진출시킴으로 평생 직업을 가질수 있도록 도우며 지역사회에 인력수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김천직교에도 위기는 있었다.
공공기관 인프라혁신 추진시 기능전환으로 결정됐으나 김천시와 시의회, 상공회의소, 김천직교 노동조합등 노동단체, 김천시민등의 적극적인 서명운동등 존치 노력으로 행정 및 예산지원 등을 김천시와 정부간 공동운영방안을 협약체결 후 현행대로의 존치하기로 12월 중순경 최종 결정돼 2006년 신입생을 예정대로 모집할 수 있게 됐다.
김천직교는 21세기 첨단시대에 걸맞게 열정적인 교육과 생활지도와 취업알선등 종합적인 첨단교육을 적용해 신기술과 신지식을 가르치고 있으며 2006년 신입생 모집을 2006년 2월 23일까지 모집중에 있다. 모집 공과로는 컴퓨터응용기계 66명, 산업설비 66명, 건축시공 24명, 전기제어 50명, 전자통신 24명에 총 230명을 만15세 이상으로 학력과 관계없이 취업의지가 있는 사람이면 전액국비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
또한 입학특전으로는 교육생에게 수당 및 교통비를 월10만~25만원 지급, 기숙사입사는 희망자 모두 무료제공, 국가기술자격 검정필기시험면제, 교육훈련기간 중 입영연기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1만5천평의 부지위의 학교교육환경에 각종 첨단실습장비로 보완했고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독서실, 헬스시설 확장 등의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 강화했다.
김천직교 관계자는 “2006년도 신입생 맞을 준비에 전교직원이 혼혈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