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유치 기념탑 제막식이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 후 종합운동장 스포츠타운에서 있을 예정이다. 전국체전기념탑은 경북도에서는 인구 38만의 구미시를 제치고 경북도의 유치도시로 선정이 된 후 인구 100만의 수원시, 인구 87만의 부천시와 차례로 경합해 2006년도 전국체전개최 도시로 최종 결정된 쾌거를 영원히 기념하고 성공적인 체전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에 시에서는 시의 위상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작품 선정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권위있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권영걸 학장을 심사위원장으로 전국의 유명대학 교수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한 결과 충북대학교 류 경원 교수의 ‘삼산이수’를 주제로 한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기념탑은 주 탑의 높이가 30m이며 뒤편에는 체전개최 42개 전 종목을 부조나 환조형식으로 섬세하게 표현하고, 좌ㆍ우 입구에는 평화와 승리를 상징하는 5m 높이의 수호신을 새겨 넣었다. 또한 주탑 아래의 원형수조는 샘솟는 김천인의 기상과 마르지 않는 샘물인‘샘’(泉-샘 천 )의 영원성을 강조하고 있다. 작품제작 및 설치는 1년 동안 총 22억원을 투입됐으며 석재는 질이 가장 좋은 통석을 사용함으로써 무게만도 550여 톤에 이르는 초대형 조형물이 만들어졌다. 기념탑 제막식 행사는 체전을 개최하는 병술년 새해 첫 번째 행사로 준비되고 있으며 성공체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탑은 십만평의 스포츠타운 내에 설치된 체전종목별 45개 조형물과 체육시설 중간 중간에 조성된 많은 공원녹지, 야외휴식시설, 물놀이 공간, 야간 경관조명 등과 조화를 이뤄 스포츠공원으로서 위상을 높여줄 전망이다. 또한 기념탑 제막과 동시에 기념축포와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2006년 전국체전 유치를 기념하고 새해 무한한 꿈을 약 15분간 표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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