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김천출신으로 국가정보원 국장(이사관)을 역임한 이철우(51세·사진)씨가 27일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했다.
“그동안 구축한 중앙과 지방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경북이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무부지사 역할은 도지사를 보필하는 일인 만큼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서 이의근 도지사님이 민선 10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보좌함은 물론 시작한 각종 사업이 임기 후에도 중단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이철우 정무부지사의 취임 소감이다. 감문면 덕남2리 곡송에서 출생해 곡송초등, 김천고, 경북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의성군 신평중, 단밀중 교사를 거쳐 1985년 국가안전기획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철우 부지사는 20년 동안 국내 정보분야를 담당하다가 국정원 국장을 끝으로 최근 퇴임했다. “임명권자인 도지사님의 임기가 6개월밖에 남지 않은 만큼 정무부지사의 역할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얼마가 되든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는 이 부지사는 탁월한 대인관계와 교섭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학구파로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을 수료했다. 부인 김재덕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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