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강성애 학장은 교무처장, 국제인력개발센터장과 함께 지난5일 중국 청도에 소재한 빈해대학교를 방문, 김천대학과 빈해대학교간의 공식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글로벌 시대의 상호협력과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정식은 양 대학 간의 학생은 물론 교직원 교환과 자매대학 편입, 어학연수, 전공분야 협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설립돼 2005년 4년제로 승격된 빈해대학교는 현재 중국과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1만4천여 학생들이 재학 중인 경영학, 컴퓨터 과학 기술, 외국어 분야 등 50여개 이상의 학과를 보유한 청도 최대 규모의 대학교로 2년제와 4년제의 학제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40여개의 건물과 38개의 멀티미디어 학습관, 19개의 어학실, 54개의 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800명이 넘는 전임교수와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28명의 외국인 교수 등 1천여명의 교수진을 자랑하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 전공자가 2천여명에 달하며 올해만 해도 76명의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과과정의 40퍼센트가 현장실무위주의 실습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 20여개의 명문대학들과의 네트워크, 철저한 컴퓨터 및 외국어 교육, 1인 1자격증 이상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원함으로써 청도 내 세계 유명 대기업 등에 98%의 높은 취업률을 이어가고 있다. 양 대학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앞으로 서로의 문화를 더욱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각 대학별 특성화 분야의 공조를 모색하고 컴퓨터, IT, 비즈니스 등 공동분야에 있어서의 협력연구 및 학생교환을 토대로 중· 장기적인 상호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천대학은 그동안 호주, 미국, 일본, 영국, 뉴질랜드, 필리핀 등 해외 명문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토대로 학생들의 어학능력을 강화하고 현지 대학에서의 연수와 실습을 추진하는 등 선진기술 습득에 최선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21세기 무한경쟁에 대비할 수 있는 국제적 감각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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