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증산 산악회에서 일출을 보고 수도산을 내려온 대구, 구미, 성주, 김천시민들에게 떡국을 대접했다. 새해 첫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증산면 수도산을 찾아 일출을 본다는 것을 알고 있는 증산 산악회에서는 새벽 5시에 출발해 떡국을 준비했다. 2006년 새해를 알리는 해가 뜬 시간은 오전 6시 36분. 대구, 구미, 성주, 김천에서 수도산을 찾아 일출을 보며 새해 희망을 빌고 내려온 각지의 사람들을 증산 산악회에서는 그냥 돌려 보내지 않았다. 수도리에 준비해 두었던 떡국을 한 그릇씩 대접했다. 이날 준비된 떡국은 모두 100인분. 증산 산악회 36명의 회원과 수도산 일출을 찾은 60여명이 먹기에 충분했다. 증산 산악회 총무는 “해마다 수도산을 찾아 일출을 봐 왔지만 떡국을 준비해서 대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고 “많은 사람들이 새벽에 추위에 떠는 것을 보고 뜻깊은 일을 해 보자고 회원들과 의견일치를 보고 이번 일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가 조금 더 고생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