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이하 김천상의)에서 김천지역관리역이 조직개편으로 대구지사로 편입된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김천지역관리역을 지사로 승격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천상의는 노무현 대통령,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 앞으로 보낸 건의서에서 철도공사가 추진중인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재의 본사, 5개지역본부, 17개지역관리역, 소속역으로 되어 있는 조직을 본사, 15개지사, 역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철도산업이 쇄락하면서 타운송수단과의 경쟁력에서 갈수록 뒤처져 조직개편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정은 한편으로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현재의 지역관리역이 그대로 지사로 승격된데 비해 김천역만 지사승격에서 제외시키고 대구지사로 편입시킨 것은 잘못된 판단과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천지역관리역의 관리구간은 경부선(신암역~지천역:11개역), 경북선(두원역~주평역:8개역)이고 종사자는 253명(일용직포함), 1년 지출예산은 3억2천5백만원(2005년도 일상경비)이며 김천지구 전체 종사자는 696명, 김천시설관리사무소 연간예산은 약 70억원, 법인세 등 지방세는 연간 약 4천만원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김천지역에는 2006년에 전국체전이 개최되고 2010년에는 KTX가 정차하는가 하면 특히 최근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경상북도 혁신도시 건설지역으로 확정돼 2010년에는 유동인구가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김천지역관리역을 가까운 영동역, 황간역, 추풍령역을 편입해 김천지사로 승격해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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