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에 이어 김천시도 본격적으로 김천지역관리역의 김천지사 승격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김천지역관리역을 김천지사로 승격해 설립해 달라는 건의 공문을 건설교통부 및 한국철도공사에 보내는 한편 담담국장 및 과장의 시행촉구 방문을 했다. 이번 건의 공문 발송 및 시행촉구 방문은 한국철도공사가 추진중에 있는 조직개편안이 현재의 본사, 5개 지역본부, 17개 지역관리역, 소속역으로 되어있는 조직을 본사, 15개지사, 역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마련중임이 알려짐에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김천지역 관리역은 규모면에서 열세에 있는 타 지역관리역들이 그대로 지사로 승격된 것에 비해 역으로 개편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형평성에 맞지 않으므로 시정을 촉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경부선이 개통된 후 1922년 김천을 기점으로 안동까지 경북선 부설공사가 기공되고 김천-상주간 및 상주-점촌간 노선공사가 완공되면서 경북선을 가설한 조선철도주식회사의 기관차, 객화차, 검차 등의 모든 사업장을 이곳 김천에 설치, 경북의 철도기지창이 되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근대시장으로 발전하게된 철도교통의 요충지이므로 이번 개편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김천-진주, 김천-전주, 김천-영덕 등 3개 철도노선이 새롭게 개설될 예정으로 있고 2006년에 전국체전이 개최, 2010년애 KTX김천역사 건립 특히, 2012년에 혁신도시가 들어서면 유동인구 40만의 명실상부한 교통도시가 되는 것을 감안하면 김천지사로의 승격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역세권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김천지역관리역과 가까운 영동역, 황간역, 추풍령 역을 김천지역관리역으로 그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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