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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이 판친다” 유기견 골칫거리

도시미관 해치고 행인까지 위협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1월 11일


 


 김천시 관내 곳곳에 유기견들이 늘고 있어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유기견들은 대부분 애완용으로 기르다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개들이거나 집에서 키우던 개가 집을 나가면서 발생하고 있다.


 


 이들 유기견들은 쓰레기더미를 뒤지거나 가정집에 몰래 숨어 들어가 음식을 훔쳐 먹으며 생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쓰레기더미가 터지거나 흩어져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가정집의 경우에는 유기견을 불결한 위생상태로 인해 전염병을 옮길 가능성마저 안고 있다.  특히 일부 유기견들은 음식을 훔쳐먹으려는 것을 저지당할 경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고 실제로 유기견을 감당 못한 주민들이 신고를 해 밤 12시에도 유기견을 잡기 위해 현장으로 나가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한해 동안 김천에서 잡힌 유기견의 수만 70마리에 이르고 있어 한달에 7마리 정도가 잡혀왔다. 그러나 이 수치는 신고에 의해 잡혀온 유기견의 숫자이며 신고되지 않거나 잡히지 않은 유기견까지 포함한다면 유기견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하루동안 시내를 돌아본 결과 2마리 이상의 유기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처럼 유기견이 늘어나는 것은 애완동물이 키우는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며 이들 중 일부가 무책임하게 거리에 버려져 유기견이 되고 있다. 


 


 유기견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유기견을 처리하는 시에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에서는 제일가축병원을 유기견 보호소로 지정하고 신고가 들어오는 유기견을 잡고 있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지난해 책정된 예산이 월 40만원에 불과했으며 금년도에 책정된 예산은 월 60만원이 책정됐다. 


 


 하지만 잡혀오는 유기견들은 대부분 영양실조와 교통사고 등으로 정상적인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런 유기견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가 유기견을 잡을 인력 역시 부족해 유기견 처리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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