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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도 만들고 찐빵도 만들어요”

전통테마마을 찾아 시간가는 줄 몰라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1월 11일



 증산면 평촌리에 때아닌 아이들 웃음소리와 젊은 엄마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이들은 물론 젊은 사람 구경하기 힘든 것이 요즘 농촌이지만 평촌리만은 예외다. 평촌리에는 젊은 엄마들과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웃음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다.


 평촌리가 옛날솜씨마을이면서 농촌전통 테마마을이기 때문이다.
 10일 오전 10시가 되자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번에 찾아온 손님들은 부곡동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엄마들이다.


 이런 손님맞이에 익숙해진 이보영 운영위원장과 주민들은 반갑게 맞아주고 이들이 한번도 체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체험을 하게 해 주었다.
 제일 먼저 이들을 반긴 것은 손두부였다. 시장에서 파는 두부만 보았을 뿐 두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몰랐던 이들은 직접 두부 만들기 과정에 참여해 두부를 만들어 보며 두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몸으로 익혔다. 과정만 배운 것이 아니다. 다 만들고 난 다음에는 직접 만든 두부를 먹어 보았다. 시장에서 파는 두부와 손으로 직접 만든 두부는 맛도 달랐다. 구수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간다.


 두부를 만들고 나니 가마솥에 찐빵 만들기가 기다리고 있다. 이것만이 아니었다. 고구마를 숯불에 구워먹기도 했다. 농경유물관을 둘러보며 처음 보는 농기계를 시선을 온통 빼앗기고 나니 이제는 즐거운 썰매타기가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은 썰매타기에 추운 줄도 모르고 놀았고 엄마들까지 같이 어울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청암사를 견학하고 나니 어느새 오후 3시가 되 버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체험이 한순간에 모두 끝난 것이다.


 이보영 운영위원장은 “전통테마마을은 우리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증산면 평촌리가 옛날솜씨마을로 지정돼 우리 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테마마을 체험은 1만2천원의 경비가 소요되며 예약은 이보영(018-780-0150)운영위원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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