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강윤모(44세.감천면 용호리)씨가 시설원예 채소부문에서 제12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 도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가하고 돌아온 강윤모씨는 수상소감에서 “작목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 같다”며 “1988년 귀농 후 계속해 오고 있는 영농일지 덕분에 참외에 대해서는 상당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이 지식을 혼자 알고 있는 것보다 관내 참외농가에 널리 알려 모두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교육을 자주했다. 일주일에 한번씩 농업인회관에서 참외교육을 하고 감천면내 참외농협교육은 물론 전라도에서 열린 농협교육까지 하며 기술전수에 주력한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강윤모씨는 4천400평에서 참외농사를 짓고 있으며 김천참외작목연합회장, 감천농협참회작목반 총무 등을 맡아 김천의 참외가 농산물 수입개방에 밀리지 않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농가간에 정보를 교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감천참외의 품질은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나 소규모 생산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과 조기출하시 무농약으로 재배할 수 있는 방법 모색에 골몰하고 있다. 강윤모씨는 “미생물이 관심이 많다. 앞으로는 미생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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