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오전 11시 김천문화예술회관 귀빈실에 27명의 외지손님들이 방문을 했다. 혁신도시 유치로 확정된 13개 공공기관의 실무대표자들이 김천시를 공식적으로 방문을 한 것이다. 많은 분들이 김천을 방문해 왔지만 이번 13개 공공기관 실무대표자들의 김천방문처럼 반가움을 느껴본 손님은 드물다.
김천시가 혁신도시 유치 확정으로 광역형 신도시가 건설되고 유동인구가 2백만명에 13개 공공기관 연간 예산이 8조원에 이르고 해당기관 종사자들과 가족들을 포함해 상주인구가 3만명을 넘는다고 하니 가히 김천발전을 50년 앞당긴다는 말이 빈말은 아닌것 같다. 금년부터 부지매입에 들어가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2년에 사업이 마무리 되면 김천은 정말 발전하는 국토의 중심축으로 신성장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2조5천억원이란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어 만들어 지는 혁신도시라지만 아직 시민들은 마음이 부풀어 있는 상태에서 실감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만 벙벙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 17일 13개 공공기관의 실무협의체 대표단이 기먼을 방문하면서 이제는 혁신도시의 꿈이 시작되는구나 하는 가슴설레임을 실감하게 해준다.
27명의 대표단이 박팔용 시장과 함께 시민대종을 타종할때는 주위에 참석했던 관계공무원이나 취재기자 모두는 대종의 음율속에 이제 김천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 되는 것에 가슴벅찬 감회와 환희를 느꼈을 것이다.
물론 혁신도시 유치나 전국체전개최, 고속철도 김천역사건립등 굵직한 사업들이 눈에 보이는 단순기대효과나 경제적 파급효과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 할 수는 없다. 문화시설, 체육시설, 교육시설, 도시기반시설 등 현재 만들어져 있거나 앞으로 만들어질 모든 일들이 진행되는 과정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나 부작용도 배제할 수는 없다.
벌써부터 부동산 투기가 난무하고 땅값이 치솟아 서민들의 집 구하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서로 헐뜻고, 음해하는 유언비어가 난무한다. 도시가 발전하고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삶의 지혜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기도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15만 시민의 화합과 단결로 조화를 잘 이룰때 정말 살기좋은도시를 후손들에게 물려 줄수 있을 것이며 김천시민이라는 자긍심을 드높일수 있을 것이다. 이제 13개 공공기관 실무협의체 대표들의 김천방문을 시작으로 김천시는 변화된 모습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며 6년후엔 웅장한 혁신도시 김천이 만들어질 것을 확신하면서 시민모두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더불어 함께 살아 가는 지혜를 보여주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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