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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기사무소 김천전기분소 직원들이 화재로 갈 곳이 없는 임시직 직원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김광락 대전전기사무소장과 김종철 김천전기분소장 그리고 김천전기분소 직원들이 김천전기분소에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임시직 조모씨와 조모씨의 부친, 조모씨의 모친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락 소장이 조모씨의 부친에게 성금을 전달한 것. 이번 성금은 대전전기사무소 직원 217명이 화재 피해를 입은 조모씨의 가족이 빨리 기반을 잡으라는 마음에서 성금 모금에 동참 했다. 조모씨 가족은 화재 당시 집에서 몸만 나와 한겨울 추위에 떨다가 사돈집과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다가 현재 월 10만원짜리 사글세 방에서 세식구가 같이 생활하고 있다. 김종철 김천전기분소장은 “빨리 기반을 잡으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마련했다” 며 “무엇보다도 사람이 다치지 않아 다행 이라면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직원은 비록 임시직이지만 자기일을 열심히 하는 성실한 직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해를 입은 조모씨는 “좋은 분들과 잘 지내다가 힘든 일이 생겼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살아가야 한다는 의지가 생겼다”면서 “같이 일을 하는 동료들은 물론 사무소장님과 분소장님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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