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중부신문이 박팔용 시장에 대한 분석 기사를 게재해 흥미를 끌고 있는 있다. 경북중부신문은 지난 1월 16일자 신문 5면에 박팔용 시장의 도지사 출마 권유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도지사 출마 권유에 박시장은 ‘정중동’이라는 제하에 기지개를 펴기 위한 오랜 장고가 아니냐고 내다봤다. 다음은 경북중부신문에 게재된 기사 전문이다.
연임제한에 걸려 김천시장을 다시 할 수 없는 박팔용 김천시장의 향후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작 본인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나 박시장의 재임기간 동안의 치적이 회자되면서 경북 각 지역에서 도지사 출마를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시장을 지지하는 지역민들은 탁월한 지도력과 추진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김천시민들은 전국체전 유치, KTX 역사 유치, 혁신도시유치를 김천의 3대 기적으로 평가하면서 낙후된 김천에 성장동력을 넣어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고 칭송하고 있다.
여기에다 문화예술회관, 250여개의 공원, 운동장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도시기반 시설을 통해 살기좋은 도시로의 조건도 갖추어 놨다는 평가도 동시에 받고 있다.
재임 10년동안 이렇게 김천을 변화시킨 지도력을 가진 박시장이 도지사로 출마해 경북도를 김천과 같이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김천시민들의 바람이다. 이와 관련 현재도 김천시청에는 박시장의 도지사 출마를 권유하는 전화가 수없이 걸려오고 있으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강한 출마 압력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박시장에 대한 지도력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리는 것은 김천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포항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경북일보는 사설을 통해 “혁신도시 김천유치는 박팔용 시장의 탁월한 추진력이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옳은 일이라 판단되면 과감히 밀어붙이는 지도력을 높게 평가하고 박시장과 같은 행정가가 지방자치단체에 희구된다”고 밝혀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하 함께 상주지역 신문인 상주시민신문은 발행인 칼럼을 통해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출마예상자를 경계 해야 한다”며 “상주발전의 책임을 질 수 있는 ‘제2의 박팔용’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해 박시장의 치적을 높게 치켜세웠다.
구미에서도 “여론의 발”이라는 평가되는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박팔용 시장을 구미시장으로 모셔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이같이 경북지역에서 박시장의 능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으나 박팔용 시장은 이에 대한 언급을 일절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김천시의원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도지사 출마를 권유했을 때도 즉각적인 답을 회피했던 박시장은 현재까지도 도지사 출마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오랜 침묵은 큰 점프를 위해 잔뜩 움츠리는 모습으로도 해석돼 중대 발표가 곧 나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대학교수들 사이에서 박시장의 경영학을 대학 교과과정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시장에 대한 도지사 출마 권유도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어 박시장이 과연 침묵을 깨고 향후 행보에 대해 밝힐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