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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형식의 세계도자기박물관 건립공사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3월 복전영자씨가 유럽 등지에서 수십년간 수집, 관리하던 자기와 크리스탈 등 명품 1천여 점을 김천시와 기증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김천시가 관광자원 확보와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건립하는 박물관 건립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잇는 것. 김천시가 2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직지문화공원 부지 내에 건립하는 도자기박물관은 건평 198평의 지상 1층, 지하 1층 박물관. 지상 1층에는 전시실 4개, 로비, 영상자료실, 수장고, 사무실 등을, 지하에는 기계실, 체험장을 배치했다. 세계도자기박물관은 지난해 3월 기본계획에 이어 실시설계를 마치고 입찰공고 등 계약과정을 거쳐 8월경 착공해 건축물 골조공사를 동절기전에 마무리했다. 현재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공사가 한창인데 5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 달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건물이 완공되면 기증받은 유물작품들을 진열해 4월말 개관하면 18~20C 유럽 등 각국에서 제작된 자기와 크리스탈의 세계적인 명품들을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서양의 아름다운 생활문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유럽왕실과 귀족사회의 생활문화를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장인의 혼이 담긴 예술명품을 전시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인데 18~20세기 유럽의 희소가치가 풍부한 세계적인 명품들을 복전영자씨가 30~40년간 취미로 수집, 김천시에 기증한 예술품은 도자기, 찻잔세트, 그릇, 인형, 꽃병, 액자, 엔틱가구 등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예술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독일의 마이센, 프랑스의 세브르, 영국의 로열우스터, 스페인의 야드로를 비롯해 헝가리, 오스트리아, 일본, 중국 등의 자기작품 144종 507점과 크리스탈로 손꼽히는 보해미아 글라스, 베네치아 글라스, 프랑스 에밀 갈레의 화병, 오스트리아 스와로보스키가 만든 장식품 등 218종 512점으로 총 362종 1천19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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