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공천 탈락자에게 도의원 공천 절대로 주면 안된다. 김천시민들은 한나라당 시장공천을 누가 받을 것인가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 10여명의 시장공천 희망자중 결국 1명만 공천을 받게 되고 공천을 받지못한 후보자들은 다시 도의원공천에 욕심을 낼수밖에 없다.
4년전 선거때도 우리는 이미 이러한것들을 경험한바 있다. 선거라는것이 시장출마자는 시장이 되려는 출마의 변이 있고 도의원·시의원 후보자는 나름대로 또 다른 출마의 변이 있다.
그런데 시장후보자가 공천에 탈락한 후 도의원 공천이라도 다시 받으려는 한심한 작태는 결국 시민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며 결국은 후보자의 자질을 의심할수밖에 없다. 시장이나 도의원·시의원이 절대로 감투가 될수는 없는 것이며 되어서도 안된다. 이번 선거에서만은 한나라당이 공천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심의규정을 준수하는 현명하고 냉철한 기준과 판단이 있어야만 한다.
시장공천을 못주는 대신에 도의원 공천이라도 받아라 하는식의 잘못된 구태는 필히 고쳐져야 할것이며 시장공천 탈락자들은 공천에 깨끗이 승복하고 힘을 한데모아 공천자를 도와줄수 있는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되어야만 한다.
선거를 감투처럼 착각하는 기회주의 후보자는 이땅에 절대 발붙이지 못하도록 시민들은 철저히 외면해야만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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