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원씨가 김천시농구협회장으로 취임했다.
김동열회장의 뒤를 이어 신경원씨가 회장으로 취임한 것. 신임 신회장은 스포츠를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스포츠맨으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농구와는 별다른 인연이 없던 신회장이지만 김천 농구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농구는 솔직히 잘 모르는 미지의 분야입니다. 하지만 저는 모든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농구 역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입니다. 스포츠인이 스포츠를 만났는데 어려울 것이 무엇이며 못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저는 김천 농구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 대단한 자신감으로 자칫 실수를 할까 걱정될지 모르지만 신회장이라면 걱정없다. “우선은 업무부터 파악해야겠지요. 아무리 같은 스포츠지만 스포츠마다 다른 점이 있고 협회마다 다른 점이 있을테니까요. 저는 그 부분을 꼼꼼히 알아보고 완전히 이해했을 때 제 목소리를 낼 생각입니다. 그 전까지는 그동안 협회를 잘 이끌어 오신 김동열 전임회장이나 협회 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생각입니다.” 신회장의 특기는 대화로 원만한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독불장군은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어디서나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회장을 맡아 일을 하다보면 선수 문제나 코치문제, 교육청, 시 등과 만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협의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최우선 할 생각입니다.” 김천농구계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스포츠맨 신 회장은 스포츠맨답게 모든 운동과 등산을 즐기며 부인 박순희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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