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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이가 튼튼해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가 있어요” 낯선 사람들의 방문에 유치원생들은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늘 보아 오던 선생님이 아니라 더 어렵다. 하지만 커다란 치아모형과 칫솔은 신기하기만 하다. 경계를 하면서도 아이들이 조금씩 모여들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유치원생 구강보건교육은 이렇게 출발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치과의사 2명, 치과위생사 2명으로 구강보건교육팀을 편성해 조은 유치원등 7개 유치원을 돌며 교육을 계속했다. 커다란 치아모형과 칫솔을 이용해 올바른 잇솔질 방법을 알려주었고 그림동화(숲속 튼튼이는 누구, 얼큰이와 쓱싹이)와 구강보조용품, 구강보건교육용 CD와 비디오를 활용해 치아우식증의 원인과 진행과정, 잇솔질의 중요성과 시기, 식이조절을 통한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 치아를 깨끗하게 하는 음식, 충치를 일으키는 음식’ 알아보기 등을 알려주었다. 처음에 낯설어 하던 유치원생들이 재미있는 교육에 눈빛을 초롱초롱 빛냈고 유치원생들이 구강보건교육을 잘 받을 수 있을까 걱정하던 유치원 선생님과 학부모들은 더 신이 났다. 이렇게 10일까지 교육한 유치원생만도 1천71명. 시 보건소에서는 앞으로도 일정이 나오는 대로 교육을 계속할 생각이다. 시 보건소에서는 “미취학 아동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구강위생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이라며 “구강건강을 위한 올바른 관리방법을 습득시켜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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