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조건 악화로 산지물량이 감소한 채소·양념류와 유통비가 상승한 일용품이 소폭 오른 반면 반입물량이 늘어났지만 소비가 부진한 선어 및 가공품과 과실류는 다소 가격이 내렸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윤용희)가 지난 2월 27일 조사한 재래시장(평화, 황금, 감호)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기후조건 악화로 산지물량이 감소한 채소·양념류와 유통비가 상승한 일용품이 소폭 오른 반면 반입물량이 늘어났지만 소비가 부진한 선어 및 가공품과 과실류는 다소 가격이 내려 재래시장의 전반적 물가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배추(상품 1포기)와 양파(상품 1Kg)는 각각 500원과 200원 오른 3천500원과 1천350원에 판매됐고 상추도 박스당 500원 오른 1만3천500원에 거래됐다.
화장비누(드봉)는 유통비용 상승으로 개당 50원 오른 1천원에 사고 팔렸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물량과 산지물량이 증가한 파(1단)와 시금치(1단), 호박(상품 1개)은 6%~15%가량 내린 가격에 거래가 형성됐고 오징어(상품 45Cm)와 갈치(상품 80Cm)는 어장형성이 양호하여 각각 마리당 100원과 500원 내린 1천900원과 9천500에 거래됐다.
배(상품·신고)와 밀감(1박스 10Kg)은 소비부진으로 각각 250원과 1천원 내린 1천500원과 1만7천500원에 사고 팔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