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김천출장소(소장 권영발)는 오는 3월 말경 소비자용 수입쌀의 국내시판이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둔갑을 방지하고 올바른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시판 초기부터 농산물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일제단속에 돌입하는 등 수입쌀 시판에 대비한 부정유통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오는 10일까지 농업인 및 소비자단체와 협의해 구체적인 부정유통단속 활동계획을 마련하고 3월말 수입쌀 시판즉시 원산지단속 특별사법경찰관 3명과 명예감시원 90명, 김천시와 본격적인 합동단속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수입쌀이 처음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만큼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공매·낙찰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중간 유통단계는 물론 최종 판매단계까지 수입쌀 취급업체를 추적 조사하는 등 부정유통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단속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단속의 주된 타깃은 소비자 시판용 수입쌀을 국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가공용으로만 공급된 MMA 수입쌀을 불법유출해 국산이나 시판용 수입쌀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이다. 위반업체는 형사입건 또는 고발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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