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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유치를 기념해 김천에서 제14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탁구대회가 열렸다. 지난 1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회는 12일까지 계속 됐으며 참가한 선수와 임원도 1천여명에 달했다. 11일 오전 경기와 오후 경기 일부를 마치고 오후 3시부터 대회 개회식을 가졌다. 이호일 시 행정지원국장은 환영사에서 “김천을 찾아준 임원 및 선수여러분을 15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은 체전사상 처음으로 인구 50만미만의 중소도시 김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및 도로망 등 완벽한 시설과 임원 및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다해 체전 준비를 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참가한 임원 및 선수에게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삼산이수의 고장인 김천시의 좋은 이미지를 널리 홍보해 줄 것”도 당부했다. 국민생활체육 전국탁구연합회 이동초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좋은 시설을 제공하고 탁구동호인들에게 따뜻하고 넉넉한 인심으로 맞아 주신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대회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김천시탁구연합회 정경택 회장과 김영민 사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정국 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준비해 온 축사가 있지만 탁구대회에서는 탁구에 전념해야 한다”며 축사를 줄이고 “김천을 두루 둘러보고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했다가 많이 자랑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 후 30대 40대 50대 60대 각 연령별 성별 우승기 반환을 끝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경기가 속개됐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예선탈락자들을 위한 라아지볼 대회였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만 초반에 탈락한 선수들은 무료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고 이런 선수들을 위해 보조경기장에서 탈락자들만의 라아지볼 대회를 마련한 것이다. 또 김천의 명예를 높인 김천출신 이철승 선수와 삼성생명 최윤석 선수가 시범경기를 펼쳐 탁구동호인들의 눈높이를 높여주었다. 이번 대회는 첫날에 연령별,성별로 개인전을 벌어졌고 대회 이튿날인 12일에는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총 49개팀이 단체전을 치렀다.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김천시탁구연합회 소속 선수들은 심판을 겸직하면서 경기에 참가해 전국에서 참가한 탁구 동호인들로부터 “수고한다”는 인사를 들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치러진 11일과 12일은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낮아 참가자들을 힘들게 했지만 실내체육관 내부의 온도는 훈훈하게 유지돼 동호인들이 짧은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임하는데 별다른 무리가 없었다. 또한 제주도에서 참가한 동호인들까지 보여 생활탁구의 폭넓은 저변과 열기를 반영했다.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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