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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오늘 하루는 우리에게 맡겨요”

한전 봉사단, 본향원 방문해 봉사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3월 23일



 


“어르신들. 안녕하세요?”


“어이구, 또 왔구먼 그려.”


 22일 조마면 대방리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본향원에 반가운 인사소리가 넘쳐난다.


 정기적으로 본향원을 찾고 있는 한전김천 지점 봉사단(단장 지점장 류창호)이 선물을 안고 찾아 온 것이다.


 


 한전봉사단은 급료에서 조금씩 떼어 마련한 생필품(15만원 상당)본향원에 전달하고 본격적으로 소매를 걷어 부쳤다 . 자주 찾다보니 업무분담도 확실하게 나눠져 있다.


 여직원들은 주방으로 달려가 점심으로 먹을 백숙을 준비하느라 분주했고 남자 직원들은 200평 정도되는 텃밭으로 향했다.


 


  이 텃밭에만 다녀오면 허리가 아프고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지만 텃밭으로 가는 발길에는 망설임이 없다.


 봄을 맞아 텃밭에 채소를 파종해야 한다. 손에 익지 않은 농기구를 들고 밭갈이를 하고 있으니 어느새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다. 하지만 한전 봉사단은 알고 있다. 이 밭갈이를 끝내면 어르신들이 얼마나 좋아할지를. 그래서 힘들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한다.


 


 백숙과 텃밭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자 이제는 환경정비 차례다. 쌓인 체 처리하지 못하고 있던 쓰레기를 치우는 등 한전 봉사단을 손을 거치자 본향원은 깔끔한 새모습으로 변했다.


 


  본향원 이영순 원장은 “요즘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여러 단체들의 지원이 부족해 애로가 많은데 한전에서 잊지 않고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도움을 주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전 봉사단은 “봉사활동을 위해 이 곳을 찾을 때 마다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생계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늘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한전 봉사단. 그들을 위해 땀 흘릴 줄 아는 한전봉사단의 땀방울이 아름답다.


 


 
남자 직원들의 주방 봉사


 



여직원들의 주방봉사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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