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천시장 후보공천이 김성규, 김응규, 김정기 3파전으로 좁혀진 상황에서 갑자기 제3의 인물론으로 무소속의 박보생 예비후보가 거명되면서 과연 공천을 누가 받을것인가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이 공천심사 기준을 여론조사, 당의기여도, 전과유무, 인물 됨됨이 등을 주요 잣대로 삼고 있지만 후보자의 덕목과 정책이 가장 중요한 일이며 이러한 기준속에서 공천자를 가려내기는 그렇게 어려운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뜸을 들이며 공천발표를 늦추고 있는것에 대해 많은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이미 무소속으로 박보생, 김정국, 조준현, 전영수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고 이들 4후보는 나름대로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상태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늦추고 있는것은 오히려 한나라당 공천자가 불리해 질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기가 어렵다고도 할수있을 것이다.
도대체 한나라당 공천이 무엇이길래 이렇게도 공천에 목을 매야만 할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기도 전에 공천심사과정에 너무 지치고 맥이 바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제 55일 정도의 선거기간을 남겨둔 시점에서 더이상 공천으로 인한 악성루머가 나돌지 않도 록 하루빨리 공천자를 확정해야만 할 것이고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는다고 해서 꼭 당선된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더이상 공천으로 인한 피를 말리는 고통을 공천신청자들에 안겨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물론 공천발표야 한나라당 경북도당에서 할것이지만 임인배 국회의원도 이러한 여러가지 정황을 참작해서 하루빨리 공천자를 확정지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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