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2 16:40: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탐방- 두리 조기축구회

신생팀의 반란 ‘한돌 꺾고 8강 진출’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4월 13일
 



 창단한지 1년정도 밖에 되지 않는 두리 조기축구회가 조기축구회의 강호로 군림해온 한돌조기축구회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조기축구회계 반란의 주인공이 됐다.


 제3회 생활체육대회 축구부분에 참가한 두리 조기축구회는 예선 첫경기에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던 한돌조기회를 만났다. 두리 조기축구회에서는 불운한 대진표를 탓했다. 막상 시합에 나가는 선수들조차 이길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다만 지금까지 땀흘려 온대로 열심히 하자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두리 조기축구회가 흘린 땀의 성과는 놀라웠다.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되던 한돌조기회를 3:1로 완파한 것이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 연출된 순간이다.


 


 두리 조기축구회에서는 여세를 몰아 결승까지 진출하자고 했지만 역시 대진운이 나빳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월드 조기축구회와 8강에서 만났다. 다시 한번 반란을 꿈꾸며 전력을 쏟아 부었지만 결과는 2:0의 패배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두리 조기축구회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두리 조기축구회는 최종 목표를 일단 김천시축구협회장기 우승으로 잡고 있다. 먼저 김천조기축구회부터 평정하겠다는 것이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더 높은 곳으로 눈을 돌리겠지만 지금은 김천의 조기축구회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다.


 


 안희용 회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중앙중학교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있다”며 “이렇게 함께 공을 차며 서로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증진도 꾀할 수 있어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런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11명으로 시작한 조기축구회원이 지금은 40명으로 늘었다”며 자랑하고 “30대와 40대가 주축이 되어 움직이고 있어 앞으로 얼마든지 발전 가능성이 있다.”


 


 황인철 감독은 “매주 토요일마다 서진화섬과 경기를 가지며 기량을 쌓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우리에게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고 말하고 “더 많은 회원을 받아들이고 기량을 높여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어 신생팀의 꼬리표를 떼어내고 강호의 반열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윤태 코치는 “승부욕이 앞서다 보면 축구경기에는 꼭 부상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우리 조기축구회는 승부보다는 건강증진과 화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선수들이 부상없이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4월 13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원팀 국비확보 광폭행보..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시설관리공단, 추풍령테마파크에 그늘막 및 벤치 설치로 방문객 편의 증진..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딸기 수직재배, 미래농업의 꿈을 키우다..
이철우 도지사, 영덕 노물리에서 전화위복버스 첫 현장회의 열어..
월드옥타 안동에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 열다..
대신동 통합방위협의회, 환경정화 활동으로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 기원..
향토애 담아낸 수채화로 평온과 위안을 선사..
김천대학교 유니라이트 동아리, 첫 봉사활동..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8,285
오늘 방문자 수 : 39,396
총 방문자 수 : 97,83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