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 무소속을 고집하던 박보생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입당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공천이 확실시 되면서 지역정가에는 공천후유증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공천에서 배재되는 한나라당 시장후보 공천 신청자들이 만약 박보생 예비후보가 공천이 확정될 경우 공천이 불공정 하다면서 임인배 국회의원을 배제하고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해 공천심사를 다시 해줄것을 요구하고 만약 관철되지 않을 경우 자기를 지지하는 한나라당 당원들과 함께 동반 탈당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3~4일후 한나라당 시장후보 공천이 확정될 경우 어떤 변화와 상황이 전개될지는 알수 없지만 임인배 국회의원으로서는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으며 김천의 선거판도가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물론 4명의 공천신청자가 깨끗이 공천에 승복을 하고 새로운 공천자에게 힘을 모아준다면 다행스러운 일이겠지만 과연 순순히 승복할 공천신청자가 있을지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서민경제속에서 선거판마저 공천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게 된다면 이는 지역정서상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다.
임인배 국회의원도 이번 시장공천 결정에서 슬기로운 판단으로 공천후유증이나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만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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