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의 박보생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입당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한나라당 김천시장 후보공천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다수 시민들은 어떻게 이럴수가 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김천시장 후보로 10명이나 출사표를 던졌을때 9명이나 한나라당 김천시장 후보 공천신청을 할때에도 유일하게 무소속을 고집하며 9대 1의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던 박보생예비후보가 한나라당 입당, 추가공천신청의 수순을 밟으며 공천이 확정되는 초읽기에 들어갔는데 대다수 시민들은 왜 박보생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게 되는지에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9명의 공천 신청자중 5명이 탈락하고 1명이 선거법위반으로 제외되고 3명이 남았는데 한나라당은 왜 3명을 제쳐두고 추가공천을 받기로 하고 박보생 예비후보를 선택하려 하는지 궁금해 한다.
대다수 시민들은 박보생 예비후보에게는 공천을 절대로 주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렇게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가 생기자 한나라당 공천이 이럴수가 있나 하고 허탈감마저 보이고 있다.
물론 박보생예비후보는 무소속의 외로운 싸움에 지칠대로 지쳐있고 꼭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공천을 받을수 있는 추가 신청이란 새로운 카드가 보이자 고심끝에 공천을 받기로 결심했겠지만 한나라당이 공천신청자 3명을 배제하고 무소속의 박보생예비후보를 선택한 것은 납득하기가 매우 어렵다.
정치판의 정서상 한나라당의 기여도, 인간관계 등을 무시하고 9명의 공천 신청자를 배제하고 1명의 무소속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한나라당의 입장을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나 대다수 시민들은 세상에 이런일이 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아무리 당선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무소속을 고집하던 박보생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입당이라는 극한 처방을 내린것도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닐것이며 지역정가의 존경받는 9명의 공천신청자들이 무참히 자존심을 짖밟히고 공천에 철저히 배제되었다는 것은 수치심만 안겨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과연 한나라당은 공천의 기준이나 잣대는 있는 것인지 공천심사위는 제대로 철저한 심사기준을 적용한 것인지 묻지 않을수가 없다.
지역의 어느 유명인사가 한나라당 경북도당과 중앙당에 왜 3명의 공천신청자를 두고 추가신청을 받느냐고 직접 문의를 했더니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답변을 듣지 못해서 울화가 치밀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시민들 모두가 이점은 매우 궁금해 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이제 3~4일 후면 공천이 확정될 것이고 1~2개월 지나면 모두가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이 모든 것을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행여 공천확실자가 또다른 후보로 바뀌는 이변이 일어날수 있다는 것을 전혀 무시 할수없는 긴박한 상황에서 우매한 시민들만 이리 저리 끌려다니는 안타까운 현실이 통탄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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