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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차량 운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 안전교육이 있었다. 지난 27일 오후 3시 김천시청 3층 회의실에게 개최된 교육에는 관용차량 운전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경찰서 교통지도계 서재학 계장은 “언제 어디서 가해자가 될지 피해자가 될지 모르는 것이 교통사고”라고 말하고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총괄하고 있는데 음주운전자들과 숨바꼭질을 하는 기분이 든다”며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보다 단속만 되지 안으면 된다는 생각이 교통사고를 더욱 늘게하는 원인중의 하나다”라고 말했다. 서재학 계장은 태국을 예로 들며 태국의 경우 도로 중앙선 대신 20~30m정도의 중간흙 공간이 v자형을 하고 있으며 중앙선을 침범하는 일이 생겨도 이 공간 때문에 대형 사고는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 또 태국은 중산층이 없고 아주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로 구성된 나라로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떨어지지만 교통문화 수준은 월등이 높으며 태국의 가로등은 대낮에 운전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잘되어 있는 반면 김천여고 주변 등은 가로등이 너무 어두워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런 악조건 속에서는 운전자들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가짜 카메라의 철거 명령으로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경산가는 방향의 가짜 카메라를 철거한 후 속도를 내는 젊은이의 사고가 늘었다”며 감시하지 않으면 안전운전을 하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누가 본다고 해서 안전운전을 하거나 벌금이나 처벌 때문에 안전운전을 해서는 안되며 나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안전운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직접적인 효과보다는 교육의 효과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을 뿐 아니라 내 자신과 내 가족을 위해서 공무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안전교육은 경찰서에서만 실시하는게 아니라 시 자체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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