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3 21:55:1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올해 노사쟁점 노조-기업 힘싸움

노동조합 요구에 기업 임금피크제로 대응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5월 01일
 

 관내 기업들은 노동조합의 고용보장 또는 정년연장 요구에 대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거나 비정규직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노조와 기업의 힘싸움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김천지역 소재 56개사를 대상으로 금년 노사관계 쟁점에 대한 대응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노조측에서 고용보장 또는 정년연장 요구를 해올 경우의 대책을 묻는 설문에 대해 지역기업들은 ‘고용은 보장하되 특정연령을 정점으로 그 이후로는 임금이 줄어드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겠다’는 응답이 63.6%, ‘정규직은 핵심인력 위주로 채용을 제한하고 계약직, 임시직 등 비정규직을 늘린다’는 응답이 18.2%, ‘자체생산 물량을 동결하거나 줄이는 대신에 도급이나 하청 등 업무 아웃소싱을 확대한다’ 9.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사업장내 복수노조가 허용될 경우 노사관계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 것인지에 대해 지역 기업들은 ‘조합원 확보를 위한 노동조합간 세력다툼이 늘어 노사 불안이 심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72.7%로 가장 많았으나 ‘기존 노동조합의 강경투쟁 노선에 비판적인 조합운동을 중심으로 온건실리 노선이 확산될 것’이라는 응답도 18.2%로 조사됐다.


 


 지역 기업들의 금년도 임금인상률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경영수지에 따른 지불여건’이라는 응답이 35.7%를 차지했고, ‘동종업계 기업들의 인상률’ 21.4%, ‘최저임금 인상률’ 19.6%, ‘물가상승률’ 12.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40시간 근무제를 시행중인 기업은 23.2%, 도입하지 않은 기업은 76.8%로 나타나 서울지역(시행 55.9%, 미시행 44.1%)과는 대조를 보였고 주40시간제 도입기업 중 69.2%는 연월차․휴가제도 등을 개정법에 맞게 고친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기업은 개정법에 맞게 전혀 고치지 못했거나 일부만 고친 것으로 응답했다.


 


 이호영 김천상의 사무국장은 “오는 2007년부터 사업장내 복수노조가 허용되고 노조 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이 금지되는 노사관계제도의 중요한 전환을 앞두고 있는 금년은 향후 우리 산업평화 정착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런 중차대한 시기일수록 우리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비정규직관련 입법, 노사관계법ㆍ제도 선진화방안 등 첨예한 현안들에 대해 미래의 공동이익을 추구해 가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5월 01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원팀 국비확보 광폭행보..
시설관리공단, 추풍령테마파크에 그늘막 및 벤치 설치로 방문객 편의 증진..
딸기 수직재배, 미래농업의 꿈을 키우다..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이철우 도지사, 영덕 노물리에서 전화위복버스 첫 현장회의 열어..
월드옥타 안동에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 열다..
김천대학교 유니라이트 동아리, 첫 봉사활동..
대신동 통합방위협의회, 환경정화 활동으로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 기원..
향토애 담아낸 수채화로 평온과 위안을 선사..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5,621
오늘 방문자 수 : 34,732
총 방문자 수 : 97,889,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