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상(중앙중 2년)군이 제7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검도대회 중등부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민정(한일여중 2년)양은 여학생부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0일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7회 경상북도 생활체육대회에는 경북도내 각지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여학생부, 여자부, 청년부, 장년부 개인 및 단체전에 수많은 대한검도회 검도인들이 참가했다. 대한검도회 김천검도관 소속으로 이유상군은 중등부 개인전 예선 첫경기를 가볍게 이끼고 32강에 진출했으며 이후에도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결승에서는 퇴격머리로 1점을 먼저 얻은 후 손목으로 1점을 빼앗겨 동점이 됐고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이유상군은 연장에서 허리로 다시 1점을 얻어 승부에 종지부를 찍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검도회 김천검도관 소속으로 출전한 이민정양은 예선 1경기에서 구미 선수를 꺽고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포항의 김인애 선수였다. 이민정양은 머리로 1점을 얻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손목으로 1점을 빼앗겼고 다시 머리를 허용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중등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이유상군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검도를 시작해 현재 검력이 5년에 이르며 체격조건이 우수하고 힘이 좋아 장래가 촉망된다. 여학생부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정양 역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검도를 시작했다. 현재 검력이 5년이며 여자답지 않은 빠르고 매서운 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이원선(공인 4단) 김천검도관장은 “어린 선수들이 김천을 대표해 경북도지사기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으로 김천을 빛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의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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