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김천지점(지점장 류창호)에서도 미아방지용 이름표 달아주기에 나섰다. 지난 5일 환경사업소 잔디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장에서 김천지점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이름표를 달아준 것. 이날 김천지점 사회봉사단 20여명은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가슴에 목걸이형 이름표를 달아주고 막대사탕도 함께 나눠주었다. 또 미아 어린이 사진이 담긴 지갑형티슈도 같이 나눠 주어 어린이들은 물론 같이 온 부모들로부터 환영받았다. 결국 김천지점에서 준비한 2천개의 이름표와 막대사탕이 모두 동이 나고 말았다. 한전 관계자는 “어린이는 우리나라의 새싹이자 미래의 주역으로 사랑과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3~4천명 정도의 미아가 발생되어 그 중 대부분은 경찰에 의해 당일 귀가되고 있으나 아직 상당수의 장기미아가 남아있는 실정”이라며 “이들은 대부분 의사표현이 곤란한 어린아이거나 장애아들이어서 부모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아 온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절실히 요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 김천지점의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한국전력이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란 슬로건 아래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미아찾기 캠페인’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한전 김천지점이 5월 고객의 달을 맞아 자체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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