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창(사진) 변호사가 10일 학교법인 송설교육재단 제5대 재단이사장에 취임했다.
“느지막한 나이에 재단 이사장 중책을 맡아 참으로 영광스러운 한편 그 책임이 막중함을 느낍니다. 그동안 교육계와는 거리가 있는 분야에서 일해 왔기 때문에 재단의 책임을 맡기에는 여러 가지로 모자라고 또 한계가 있음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보다 겸허한 자세로 열과 성을 다해 분골쇄신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세영 전 국회의원에 이어 송설교육재단 이사장에 취임하는 정해창 변호사의 취임소감이다. 해방직후 김천중 교사로 부임해 기숙사 사감으로 봉직하던 선친을 따라 학교 뒤편 사감관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정해창 이사장은 송설 제20회 졸업생이다. 서울대 법과대 법학과 재학 중 제1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62년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지검 부장검사.검사장, 법무부 검찰과장.검찰국장, 법무부 법무연수원장, 제26대 법무부 차관, 제37대.제38대 법무부 장관, 형사정책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하고 1993년 변호사 개업, 오늘에 이르렀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좋은합동변호사사무소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는 정해창 이사장은 김천향우회 회장, 송설총동창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상훈경력으로는 홍조근정훈장, 황조근정훈장, 청조근정훈장, 법을 통한 세계평화회의본부 특별공로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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