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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농업경영인연합회와 김천농민단체에서 김천시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농정공약 토론회를 가졌다.
지난 20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가진 김천시장선거 후보자초청 농정공약 토론회에는 이날 사회를 맡은 윤옥현 교수와 최대원(순서는 질문 순)후보, 전영수 후보, 박보생 후보, 김정국 후보와 김천의 각 농민단체 대표 및 회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미리 질문 순서를 정한 후보들이 토론회장으로 들어서자 개회식이 시작됐고 김석태 농업경영인회장은 인사말에서 “김천농업과 농촌의 나아갈 길을 밝히고 후보들의 면면을 분석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곧이어 진행된 토론회는 공통질문과 상호질문, 8개항의 질문지 중 각각의 후보가 뽑은 2가지의 개별질문 그리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윤옥현 사회자가 첫 번째 공통질문으로 농촌이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할 과제를 물었고 최대원 후보는 농업관련 생산기반을 정비하고 젊은 농업경영인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변했고 전영수 후보는 고품질화와 생산의 조직화, 판로지원 등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라고 답했다. 박보생 후보는 농업의 경쟁력이 최우선이며 농업생명과학 중심의 혁신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했으며 김정국 후보는 전자상거래 확대와 서울 주요도시 자매결연 등을 통한 체계적인 유통체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공통질문인 농업위기로 불안한 농심을 어떻게 달랠 것이며 소득증대는 어떻게 이뤄 낼 것이냐에 대해서는 최대원 후보가 농업기술센터에 인력을 투입해 김천에 맞는 품종개발로 안정화와 소득증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고 전영수 후보는 생산자 지향성에서 시장 지향성으로 특색있는 도매시장을 육성하는 유통제계 활성호를 말했다.
박보생 후보는 농업인이 참여하는 농정시책으로 관주도가 아니라 농업을 보호하는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으며 김정국 후보는 정부의 FTA 자금을 적극 활용하고 농업예산을 두배로 늘려 농업정책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세 번째 공통질문인 김천시 예산규모와 앞으로 확보할 예산에 대해서는 최대원 후보가 농업예산 규모를 10%로 보고 15%까지 상향하고 간접부분까지 투자하면 30%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고 전영수 후보는 34억 1천 정도인 현재의 10% 농업예산을 68억 2천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답했다.
박보생 후보는 현재 농업예산은 10% 수준으로 보고 도시기반은 이미 훌륭하므로 농촌을 위해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했고 김정국 후보는 앞으로 25% 수준까지 예산을 끌어 올리고 문화예술 대신 농업인의 애환을 풀어주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상호토론은 농정에 관해서만 어느 후보 1인에게 1분간 질문할 수 있고 질문을 받은 후보는 2분간 답변하게 규정됐다.
상호토론에서 최대원 후보가 전영수 후보에게 농산물 유통활성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고 전영수 후보는 전사상거래 활성화 등 적극 홍보하는 판매시스템을 말했다.
전영수 후보는 박보생 후보에게 젊은 영농인을 육성할 방안을 물었고 박보생 후보는 농업계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일본처럼 농사와 공장일을 병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보생 후보는 김정국 후보에게 농업부서와 농업관련 공무원의 숫자를 물었고 김정국 후보는 농축산과와 농업기술센터를 들어 답했다. 김정국 후보는 최대원 후보에게 FTA와 DDA 등의 기관명칭과 이들 기관이 하는 일에 대해서 물었고 최대원 후보는 FTA, DDA, WTO, ATC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각각의 후보자들이 뽑은 2가지의 질문에 대한 모두 8번의 답변을 한 후 최대원 후보, 전영수 후보, 박보생 후보, 김정국 후보 순으로 마무리 발언을 하고 토론회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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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 참석한 농업인들
시장후보들(좌측에서~)
시장 후보들(우측에서~)
토론회를 마치고 농업인들에게 인사하는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