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은 꽃 환경도시 전국체전을 앞두고 김천시가 대대적인 시가지정비에 나섰는데. 고속도로 진입로에 시민대종을 형상화한 대형 꽃탑을 설치한 것을 비롯해서 시내 곳곳에 꽃탑으로 볼거리를 마련한 것. 거기다 도로 중앙분리대며 턱 화단의 각종 꽃들이 만발해 시민들은 물론 김천시를 견학하러 온 방문객이나 지나가는 외지인들이 탄성. 한 시민은 “안 그래도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받을 만큼 시가지가 잘 꾸며져 있는데 도시가 하나의 공원으로 변하고 꽃향기까지 보태져 눈이 부실 지경”이라며 김천시의 미적 감각에 감탄. 시청에 격려전화 쇄도 대한민국 조경대상과 계속되는 전국체전 방송보도로 김천을 전국에 크게 알린 박 시장에게 고맙다는 격려 전화 쇄도로 비서실 직원들이 바쁜 일정. 시민들은 “체전이 다가오자 김천의 이미지가 높아진 것이 실감난다”며 “황소처럼 열심히 일한 박 시장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격찬.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김천을 위해 시장으로서 할 일을 다 했을 뿐인데 이렇게 격찬 할 줄 몰랐다”며 “임기를 마쳐도 김천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
아기들 덜덜덜(?) 요즘 아기 엄마들과 아기가 덜덜덜 떨고 있다는데. 사정을 알고보니 5.31 선거 출마자들이 아파트나 주택가를 찾아다니며 확성기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기 때문이라는 것.
표를 얻기 위한 그 심정이야 이해하지만 막상 당하는 아기엄마의 입장은 다른 모양. 신음동에 사는 김모씨가 “내가 투표하러 가면 사람이 아니라”고 열을 내기에 이유를 물었더니 “아기를 둘 가진 엄마인데 시도 때도 없이 들리는 선거 유세하는 소리와 시끄러운 노래 때문에 경기가 날 정도”라고 답변. 돈 들여 표 얻으려다 소음으로 표를 잃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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