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던 5.31 지방선거가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보생 김천시장 당선자는 다른 시장 선거와는 달리 개표종료 직전까지 마음을 졸이며 근소한 표차로 힘겹게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힘겨운 승리만큼이나 보람과 결실이 있는것이며 그 책임 또한 막중해질수 밖에 없다. 박보생 시장 당선자는 취임에 앞서 낙선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시민화합의 활로를 모색해야만 한다.
아울러 앞서 11년동안 박팔용 시장이 일궈낸 업적과 쾌거들을 잘 마무리해 김천발전을 가일층 가속화 시켜야 한다. 어차피 시장이라는 직책은 희생과 봉사가 뒤따라 주어야 하며 단기적이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만 한다.
이제 김천시는 제2의 민선시대를 열고있다.
강한 추진력과 리더쉽으로 박팔용시장이 김천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면 박보생 당선자는 오랜 공직생활을통한 풍부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천시를 기름진 옥토로 성장 발전시키는 결실을 맺어주어야 한다.
특히 한나라당 공천자라는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초당적 자세로 지역정서를 잘 간과해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구심점을 만들어 주어야 할것이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고 충실한 심부름꾼이 되어주어야만 한다.
15만 시민과 더불어 박보생 시장 당선자에게 격려와성원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믿음과 신뢰로 보답해줄것을 기대해 본다. 최대원 낙선자에게 바란다. 최대원 김천시장 후보가 비록 선거에서는 근소한 표차로 낙선되기는 했지만 김천시민이 보내준 성원의 결과는 최대원후보 본인도 무척 감사하게 생각할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선거라는 것은 관운도 따라주어야 하고 당시의 정치상황과 주변환경의 변화도 큰 역활을 차지한다.
최대원 낙선자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을 하고 당선자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미덕을 보여주고 오직 김천발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던 초심으로 돌아가 김천을 대표하는 지도자의 한사람이라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당선자와 함께 김천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활과 임무를 잘 수행해 주어야 한다.
딩선자가 되었던 낙선자가 되었던 간에 김천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은 변함이 없어야 하며 시민들 모두는 최대원 낙선자에게 깊은 애정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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