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김천시지부, 농협동김천지점, 농협서김천지점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농촌봉사단의 휴일도 반납하고 농촌일손돕기를 해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농번기 때는 부지깽이도 같이 뛴다’는 말처럼 요즘 농촌은 어린아이의 손 하나라도 아쉽다. 이에 자원농촌봉사단 30명은 지난 3일 휴무일인 토요일을 이용, 농촌사랑 운동을 실천하는 조합원 사랑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2개조로 편성해 조마면 대방리에서 배봉지 쒸우기( 2천200평), 자두 적과 (2천평)를 했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 지원을 받은 농가는 남편이 장기간 몸 져 누운 농가와 고령으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나홀로 농가이다 농가에서는 “농촌 인력난이 심각한 때 일손 돕기로 피농의 위기에서 적기 농작업으로 풍년 농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워 했다. 박영하 농협김천시지부장은 “농번기에는 매년 겪는 일손 부족이 올해는 지방선거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일손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 든 달려 가겠다”고 말하고 ‘새농촌 새농협 운동’, ‘농촌사랑 운동’을 몸소 실천해 조합원들로부터 사랑받고 조합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농협을 만들자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농협김천시지부는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과 작업 도구 등을 미리 준비해 지난 5월 12일에는 어모면 다남리에서 배 적과 농촌 일손 돕기를 했고 5월 25일에는 남면 초곡리에서 포도 순치기 작업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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