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의원 당선자들에게 바란다 5.31 전국 지방 동시 선거가 끝이나고 제5대 김천시의회 의원 당선자 17명이 확정되었다. 시의원 당선자 17명중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13명이 한나라당이고 무소속이 4명인데 현역의원 5명을 제외하고 12명이 새인물로 교체되었다. 지방자치가 실시되고 지방의회가 개원한지도 15년이 넘었지만 소선거구재에서 중선거구재로 무보수 봉사직에서 유급재로 바뀐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자치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중선거구재가 절실히 필요한 것은사실이지만 중선거구재의 문제점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다. 이번 제5대 김천시의회가 얼마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고 제5대 의원당선자들의 책임과 의무가 막중하다는 것을 의원당선자들이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일이다. 이번 제5대 시의원당선자들에게 몇가지 당부를 드리고 싶다. 첫째 유급직 시의원이라는 부담감을 떨쳐버려야 한다. 무보수 봉사직에서유급직 의원이 되었지만 실질적 수령액에는 별반 차이가 없지만 시민의 혈세를 유급직으로 받는다는것은 그 만큼 책임감이 가중되는 것이다. 둘째 중선거구재에서 당선된 시의원인 만큼 지난날의 읍.면.동 단위 소선거구재의 관습을 타파하고 출신지역을 초월해 대승적 차원에서 김천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주어야 한다. 셋째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당선된 의원이 13명이나 되다보니 표결에서 일방통행식 독선과 아집이 작용할 우려가 크다. 매사에 초당적인 마음으로 무엇이 진정으로 김천시를 위한것인지를 잘 판단하는 넓은 안목을 키워나가야 한다. 넷째 재선, 3선의원이 섞여있긴 하지만 초선의원들은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여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어야 한다. 지난 15년간의 의정활동을 살펴볼때 사실 의안심의 시정질문하나 제대로 하지못한 의원들이 많이 있었던것도 사실이다. 지방정치가 변화하는 만큼 초선의원들도 변화하고 노력하는 의원이 되어주어야 할것이다. 김천시는 앞으로 당면한 현안들이 너무나도 많다. 지역경제 활성화, 삼애원 이전문제, 전국체전 개최, 혁신도시 건설, 고속철도 역사건설 등 김천의 역사를 바꾸고 김천을 50년 앞당기는 중요한 프로젝트들에 시위원들의 책임이 얼마나 큰것인지는 설명이 필요없으리라고 생각된다. 제5대 김천시의회 의원당선자들은 개인적인 사심을 버리고 정당을 초월하고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는 중추적 인물로서의 역활과 책무에 최선을 다해 충실히 의정활동을 해줄것을 간곡히 당부 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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