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안희엽(59세·사진) 지례면장이 성균관 전학(典學) 임명을 받았다. 10년 전인 1996년부터 김산향교에 출입하며 장의와 감사로 활동해온 안희엽 면장이 성균관 관장, 부관장, 전의(典儀) 다음 급인 전학에 임명된 것. 전학 다음 급은 사의(司儀).
지난 2일 서울 성균관에서 관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안희엽 면장이 향교를 출입하게된 것은 한학자이며 교육자인 부친의 영향.
“많이 부족한 사람이 전학에 임명돼 영광스러운 한편 부끄럽다”는 안희엽 면장은 어모면 구례리에서 출생해 김천농공고를 졸업하고 1971년 3월1일 금릉군 식산과 근무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35년간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한 것이 감사할 뿐이다.
축산직이기 때문에 계장(담당)으로 승진한 후에도 금릉군과 김천시 축산계장을 지낸 것이 고작이고 2000년 7월1일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에도 어모면장, 지례면장을 지낸 것이 전부지만 국가에 감사할 뿐이라는 것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장영희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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