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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독일 월드컵 첫 경기인 토고와의 대전에서 토고(TOGO)를 2:1로 꺾으며 TO GO home(집으로) 하게 만들었다. 경기가 시작된 13일 밤 10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는 3천여명의 시민이 모여들어 붉은 물결을 이루며 한목소리로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천시는 시민들을 위해 운동장을 개방하고 막대풍선 2천개를 나눠주며 시민들의 응원열기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전반 30분 토고의 쿠바자가 우리수비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터트려 한때 응원의 열기가 수그러드는 듯 했지만 종합운동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대하며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후반 7분 토고의 아발로가 박지성에게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아발로는 옐로카드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곧이어 후반 8분 이천수가 토고 문전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태극전사들은 토고를 거칠게 밀어붙였고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안정환이 후반 26분 결승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태극전사들은 후반전을 잘 마무리해 월드컵 원정 경기 첫승과 승점 3점을 올렸다. 곧이어 진행된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기는 득점없이 비겨 프랑스와 스위스는 승점 1점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 한국은 승점 3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16강 진출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종합운동장에 몰려들었던 3천여 시민들은 기쁨의 환호를 울리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일부 시민들은 경적을 울리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JPG)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
.JPG) "경기장 안전은 우리가 책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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