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후유증 절대 없어야 한다 5.31지방선거가 끝이 난지 15일이 지났다.
당선자와 낙선자간에 희비가 엇갈리면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데 선거가 끝난지 보름이 지난 지금에도 각 선거구별로 읍·면·동 단위별로 당선자와 낙선자간에 서로 물고 늘어지는 추태를 보이고 있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팔용시장도 재임 11년동안 고발·투서 등으로 수십회에 걸쳐 재판정에 출두해 재판을 받은바 있는데 이번 5.31선거에서도 이러한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어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할 것이다.
A면에서는 당선자가 낙선자를 음해·비방을 하는 소문을 퍼트려 낙선자가 명예훼손등 법적조처도 불사한다고 흥분하고 있고 B면에서는 당선자 선거운동원을 선거와 무관한 다른 일로 고소를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우리가 선거를 왜 치루는가!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고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선출직 대표자를 뽑는 것인데 주민들은 깨끗한 한표를 행사하고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을 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만 아니면 당선될수 있었는데 하면서 자기 자신의 능력부족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 탓으로 돌리고 선거가 끝난 후에도 역감정을 품고 상대들을 흠집내려고만 하니 정말 한심한 일이 아닐수 없다.
당선자는 낙선자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어야 하며 낙선자는 당선자를 축하해주고 당선자를 위해 작은 밀알이 되어주어야 한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모두가 지역발전에 동참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을 했다.
그렇다면 선거결과에 승복을 하고 추한 행동이나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진정으로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면 다음을 기약하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훌훌털고 마음을 비우고 주민의 대표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
시민들도 비굴한 행동을 하는 당선자나 비겁한 행동을 하는 낙선자는 다시는 이러한 행동을 할 수 없도록 지탄을 하고 손가락질을 해주어야만 한다. 전국에서 제일 살기좋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김천의 아름다운 지역정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옳바르지 못한 선출직들의 고소·고발·음해를 이땅에 절대로 발 붙이지 못하도록 시민들 모두가 앞장서 주어야 한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훈훈한 김천의 정서를 만들수 있도록 선출직 출마자들이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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