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작은 소망도 못 이루고 퇴임 평소 “퇴임 후에는 잔디와 텃밭이 있는 언덕 위에 작은 집을 짓고 나무나 키우고 꽃을 가꾸면서 소박하게 사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말해왔던 박 시장이 퇴임 후 거주할 집을 마련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다 결국 임대APT로 이사 가게 됐다고.
비서실 직원들은 “그동안 시 발전을 위한 일에만 신경 써 살다보니 정작 시장님 자신은 살 집 하나 장만 못해 안타깝다”면서 “시장님의 소망이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한마디 김천시 여성공무원 사기충천 공무원이 사회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덩달아 여성공무원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간부공무원의 여성 진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한데 김천시는 6급 이상 여성 간부공무원만 30명을 넘어 타 시·군 여성 공무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1995년 민선 초기만 해도 본청과 읍면동을 통털어 6급 이상 간부급 여성 공무원이 달랑 2명 밖에 없었는데 박 시장 재임기간 동안 국장급 1명과 과장급 2명포함, 담당급인 6급 이상이 무려 30명이 넘은 것.
이는 전체 간부공무원의 15%로 인근 구미시의 10.7%, 영주시 8%, 상주시 8.6%에 비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이유인즉 여성공무원들의 공직사회진출 확대도 그 이유 중 하나겠지만 그동안 박 시장이 여성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승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라나.
박 시장은 “능력 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면 남자든 여자든 무슨 상관이냐”며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위주로 승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 김천시 모 여성 간부공무원은 “박 시장은 혁신도시를 유치한 자치단체장답게 사고(思考)도 혁신적”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행정의 핵심 리더로 보답하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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