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의원 두 배 이상 일할 각오”
한나라당 비례대표 시의원 1번으로 의회에 진출한 강상연(69세) 시의원 당선자는 제3대 시의원을 역임한 재선의원이다.
“비례대표 시의원이긴 하지만 저의 집이 있는 용암동과 저의 일터가 있는 양금동에서 시의원이 한명도 선출되지 않아 지역구 의원 역할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의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일을 해야 할 것 같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물론 시의원은 읍면동의 의원이 아니라 그야말로 시의 의원이긴 하지만 지역을 챙기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지역을 위해서도 더욱 열심히 일을 해야겠지요.”
나이에 비해 10년은 젊게 보이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강상연 시의원 당선자는 “앞으로 가정문제에 대해 특별히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자신이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천동부새마을금고 관할인 용암동과 양금동의 경로당 여러 곳에 에어컨을 설치해주는 외에도 냉장고를 설치해 주는 등 노인공경의 본을 보여온 강상연 시의원 당선자는 “노인복지와 여성들의 지위향상에 힘쓰며 특히 가정을 무시하면 자신도 사회도 불행해지기 때문에 여성들이 자기 가정을 더욱 중요시하고 잘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한다.
10년 전 용암동 주민 250명의 동의를 얻어 이의근 지사를 끈질기게 설득, 4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상습침수지역인 용암동에 배수펌퍼장을 설치해 이를 해결한 것은 그의 가장 큰 업적.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뿌듯하단다.
이와 같이 많은 일을 한 강상연 시의원 당선자는 그동안 개령초등 제38회 동기회 총무, 성의여중고 총동창회 회장, 성의여고 운영위원회 위원장, 모란라이온스클럽 회장, 신한국당 김천지구당 부위원장, 한나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김천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외 석천중 운영위원회 위원장, 고려대 생활법률학과 학회부회장, 한나라당 경북도당 자문위원, 김천시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현대치과와 전형진치과를 각각 운영하는 두 아들과 SBS TV 기자를 남편으로 둔 딸이 있다. 종교는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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