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농협 방울토마토작목반의 공동선별 작업 장면.
직지농협 방울토마토공동선별작목반(이하 방울토마토작목반·반장 이곤홍)이 이달의 작목반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가 전국 선진작목반 가운데 조직 활동이 우수하고 타 작목반의 귀감이 되는 작목반을 선정, 판매사업 기능을 강화하고 협동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월 시상하는 이달의 작목반상을 방울토마토작목반이 수상한 것. 방울토마토작목반은 2년 전인 2004년 8월 직지농협 관내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새로운 영농기술을 도입한 영농개선으로 농업생산력을 높이는 한편 영농자재 농공구매를 비롯한 공동선별, 공동판매 등 유통개선을 통한 소득증대와 복리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조직된 작목반이다. 봉산면내 38명의 농업인이 17.7ha에서 재배 기준 매뉴얼에 의해 토양·농작물관리를 하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으며 맛과 신선도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고품질의 방울토마토를 연간 1천626t을 생산하는 방울토마토작목반이 상금 100만원의 이달의 작목반상을 수상한 것. 방울토마토작목반은 품종을 ‘꼬꼬’, ‘산체리’ 등으로 통일하는 한편 정식시기를 조정, 공동 작업을 하고 볏짚, 퇴비, 활성탄, 효소제에 의한 기본 토양관리와 토양진단에 따른 필지별 관리를 하는 외에도 목초액 등을 사용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전국에서도 앞서가는 작목반. 이곳 작목반이 생산한 방울토마토는 직지농협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농협공판장과 일반 공판장으로 공동출하, 공동판매를 하는데 하규호 직지농협 조합장에 의하면 가격이 높은데도 출하요청이 쇄도해 주문하는 물량을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방울토마토작목반은 특히 ‘해바른방울토마토’의 자체브랜드를 개발,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앞으로 연중 생산체제를 갖추고 다양한 소포장 개발, 직거래 확보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