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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비만 오면 물난리에 ‘한숨’

수해 3번째지만 대책은 전무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19일
 

 논두렁이 떨어져 나가고 개울옆 언덕이 무너진 논을 바라보는 조마면 신곡1리(속칭 나부리) 한 농업인의 마음이 시커멓게 타 버렸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논이 또 흙속에 묻히고 개울은 급격히 불어나 형태가 완전히 변했다. 개울옆의 언덕은 커다란 나무가 뿌리째 뽑히며 통째로 내려앉았다.


 


 수해를 당한 논을 보며 농업인은 기자에게 하소연을 했다.


 이번 피해까지 세 번째 수해를 당했지만 아직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농업인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은 수해뿐만이 아니었다. 수해 현장에 나온 조마면 공무원의 시큰둥한 반응도 한몫했다. 농업인의 애타는 마음도 몰라주고 현장을 둘러보고 떠났다.


 


 조마면사무소에 수해담당 공무원을 확인하니 2명의 수해담당 공무원은 피해현장 확인을 위해 모두 출장 중이었다. 조마면 지역의 모든 수해를 확인하고 점검하려면 한곳에 오래 머무를 수 없다는 설명이었다.


 


 신곡 1리의 수해 피해를 알고 있는지 묻자 그곳은 상습침수 피해지역으로 조마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큰비만 내리면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조마면에서도 대책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조마면의 자체사업으로 하기에는 사업비가 너무 많았다.


 


  논을 따라 흐르는 개울에 방벽처리 등의 공사를 하려면 6~7천만원의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조마면에서 할 수 있는 사업액의 한도는 1~2천이 고작이었다.


 


 이에 조마면에서는 김천시에 시 차원의 수해복구 및 방지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수차례 건의했지만 아직까지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방재과장은 “현장 조사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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