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4 10:54:3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인터넷보다 전통체험이 더 좋아

두부도 만들고 진빵도 만들고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22일
 

 인터넷 중독의 피해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방학을 맞아 인터넷으로 몰리고 있는 학생들에게 인터넷보다 오프라인(실생활)이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리는 뜻 깊은 체험행사가 있었다.


 


 지난 21일 오전 9시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성의고, 김천여고, 성의여고, 한일여고, 김천여중, 중앙중 또래도우미 70명이 자기소개를 하는 등 조별 모임을 갖고 증산 평촌리 옛날솜씨마을로 출발했다.


 


 모두 6개조로 나눠 3개조씩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솜씨마을로 향하는 학생들의 얼굴은 밝았다. 얼굴을 숨긴 채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바다에서 악플(악의성 있는 댓글)을 달고 알지도 못하는 상대에게 거침없이 욕설을 하고 비난을 하는 것과는 달랐다.


 


 또한 인터넷 온라인 게임에 빠져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아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과도 달랐다.


 


 또래들과 즐겁게 대화하고 우정을 나눠 몸과 마음을 모두 건전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갔다.   점심은 솜씨마을 산채비빔밥이었다. 채소를 싫어하고 인스턴트 식품이나 육류에 입맛이 길들여져 있는 학생들이지만 웃고 떠드느라 배가 고팠는지 한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인터넷을 하다가 부모님에게 강제로 끌려와 먹기 싫은 밥을 먹는 억지로 먹는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오후 1시부터 체험이 시작됐다.


 먼저 천연황토로 염색을 해 보았다. 선생님들처럼 잘 되지는 않지만 재미있다. 두부와 진빵 만들기도 재미있다. 내가 고생해서 만든 두부와 찐빵을 먹어보는 것 역시 새로운 경험이다. 야생화를 눌러서 그림을 만드는 야생화 압화와 투호와 같은 전통놀이, 물놀이는 인터넷에서는 절대로 느껴볼 수 없다. 오직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체험학습을 통해 또래도우미들은 오늘 체험이 왜 오르라인 세상 100배 즐기기 인지 알 수 있었다.


 


 4시부터는 조별활동을 했다. 역할극을 준비하고 사랑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전체활동에서는 역할극을 발표하고 소감문을 작성해서 발표를 했다.


 


 참 바쁜 하루였지만 다양한 체험으로 인터넷보다 전통놀이나 전통체험이 더 재미있고 몸과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았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 중독에 대한 이해와 자연활동 및 우리 지역 문화체험학습을 통해 인터넷에 대한 대안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또래도우미로서의 자질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두부를 만들기 위해 멧돌을 돌리고 있는 또래도우미.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22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2025년 주요 현안 정책간담회 개최..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원팀 국비확보 광폭행보..
시설관리공단, 추풍령테마파크에 그늘막 및 벤치 설치로 방문객 편의 증진..
딸기 수직재배, 미래농업의 꿈을 키우다..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월드옥타 안동에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 열다..
송설 총동창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김천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경기장 현장점검 실시..
김천대학교 유니라이트 동아리, 첫 봉사활동..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7,539
오늘 방문자 수 : 15,169
총 방문자 수 : 97,907,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