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험인지 먹고 놀자 관광인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포도농원 현장체험이 포도소비 촉진을 위한 것인지 먹고 놀자는 관광인지 의심스러운데.
포도농원 현장체험이라면 현장에서 포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지난 24일 현장체험은 포도농원보다는 엉뚱한 곳만 돌아다니다가 끝난 것.
김천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간곳은 직지상가. 이곳에서 일단 배부터 채웠는데 비용은 시에서 전액을 부담.
그 다음은 소화와 눈요기를 겸해 직지문화공원과 도자기박물관에서 관광을 하고 예정됐던 포도농원에서 아주 간단한(?) 체험 후 곧바로 영남제일문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촬영을 하고 시민대종을 타종하고 실내수영장과 종합운동장을 관광하느라 정신없었는데. 마지막으로 귀한 손님(?)들 가시는데 손까지 흔들어주고야 현장체험을 가장한 먹고놀자 관광을 끝낸 것.
기본적인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에서 추진한 이 행사가 현장체험인지 먹고 놀자관광인지 알 수 있을 것인데 시 공무원들만 모르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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