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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는 장미과 Prunus 속에 속하는 핵과로서 아시아, 유럽, 북미가 원산지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대략 30여종의 기본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품종으로는 유럽계 자두(Prunus domestica)로 자색~흑색을 띠는 것과 일본계 자두(P. salicina)로 황색~진홍색을 띠는 것 등 2종이 특히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자두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3,126ha, 36,006M/t로서 70% 이상이 경북지방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김천시가 전국에서 자두 생산량 1위를 점유하고 있고 충북, 경남지방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생식용뿐만 아니라 잼, 젤리의 원료, 통조림, 과실주 등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건과로 이용하는 품종을 푸룬이라고 하며, 건자두는 아침식사나 양과자의 장식으로 쓰여 진다.
일반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수분 84.7%, 탄수화물 13.7%, 칼슘 8 mg, 인 145 mg, 비타민 C 5 mg 이 함유되어 있다. 자두는 비교적 신맛이 강한데 사과산과 구연산 등 유기산이 1~2%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식욕 증진은 물론 불면증에도 효력이 있다.
식물성 섬유소와 다량의 펙틴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잼과 젤리가 잘 만들어 진다. 또한, 카로티노이드 같은 비타민류 그리고 칼슘 (Ca), 인(P), 철 (Fe), 칼륨 (K)등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고, 10여종의 아미노산이 소량이지만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유리당은 포도당과 과당이 가장 많다고 보고되어 있다.
항산화 활성 및 체내 생리활성 증진 물질로 알려진 폴리페놀 함량을 보면, 자두 (Prunus domestica)에는 생과 100g 당 총 페놀이 471 mg 함유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있는 과일 중 사과는 320~474 mg, 배는 271~408 mg, 키위는 274 mg로 다른 과일과 비슷하거나 키위보다는 높은 함유량을 갖고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이라는 유용색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품종에 따라 생과 100g 당 33~173 mg 정도로 복숭아 6~37 mg 에 비해 높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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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분에 의한 자두의 생리활성 및 효능을 살펴보면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방지작용을 하며 또한 철 (Fe)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성인성 질환인 고혈압, 빈혈, 혈액순환작용에도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산성체질을 개선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한방에서는 진통, 해소, 심장염, 유종, 통경, 각기, 통변, 피로회복, 수종, 치통, 대하, 경풍 등에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자두의 소비 형태는 생과로 대부분 소비되고 있으나 영양학적으로 건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에는 골절이 쑤시는 것과 오랜 열을 다스린다고 하였고,
한방에서는 자두를 절여 두고 장복하면 훌륭한 간장약이 되며, 씨는 수종을 내리고 얼굴에 기미낀 것을 없앤다고 하였다. 특히, 말린 자두에는 보론 (Boron)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폐경 여성에게 좋은 식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