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막바지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개학을 앞둔 초중생들에 대한 중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에 중간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학을 앞두고 과제물로 인해 허둥거리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게임 또는 유해사이트에 빠질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다. 김천교육청 윤영균 초등담당 장학사에 따르면 처음 방학을 시작 할 때에 자신이 세운 계획표를 점검하고 계획표대로 되어가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하며 미비한 부분은 이유와 원인을 분석해 남은기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신경써야 한다. 학부모는 강압적이지 않게 중간적인 입장에서 자녀에게 학업이나 생활에 있어 적당한 자극을 주어야 한다. 여름방학은 더운 날씨로 나태해 지기 쉽기 때문에 자극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제의 내용은 차근차근 살펴서 자녀가 시간을 가지고 과제를 해결하도록 점검해 주면 되고 이렇게 하면 방학 과제를 못해 막바지에 허둥대는 일이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방학이 끝나기 전 2학기에 대한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한번쯤 자녀와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방학기간에 신경 써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유의점은 유해 인터넷 사이트 접속이나 온라임게임 중독이다. 학교에서는 컴퓨터 유해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 하지만 집이나 피시방 등에서는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방학기간 중 직장을 다니는 부모들이 일일이 확인하기 힘들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평소 게임이나 유해 사이트에 아이들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 윤영균 장학사는 “부모님들은 공부보다는 학생들의 건강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안전과 건강에 유의해 여름방학을 안전하게 마무리 지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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